낯선 타인이었던 두 사람이 만나 가정을 이루고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를 배려하는 깊은 사랑, 그리고 끝없는 이해와 인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갓 결혼한 신혼부부에서 15년, 20년, 많게는 36년 동안 한 가정을 이뤄온 부부 서른두 쌍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서로에게 느꼈던 사랑과 고마움,
서운했던 점과 안타까운 점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앞으로의 사랑을 새롭게 다짐하는 사랑의 편지들로 엮어져 있습니다.
부부 사랑 편지 모음집으로 부부들이 고운정 미운정이 들어가는 모습, 결혼을 전후한 시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을 결혼 후에 경험 하면서 극복해가는 모습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옛날 우리들의 부모, 조부모들은 그들의 부모가 정혼해준 대로 맞선만 보고 결혼했어도 일생을 행복하게 해로하며 살았다. 그러나 현대의 많은 부부들은 몇 년 간의 연애를 하였음에도 얼마 안 가서 이혼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인은 누구나 '사랑하니까 결혼한다.'든지 '사랑하지 않고는 결혼할 수 없다.'는 말을 아무 거부감없이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 서 부부들이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하기도 하지만 결혼생활을 통하여 사랑을 키우게 됨을 알 수 있다. 편지를 통해 솔직하게 자기 표현을 함으로써 자기와 배우자를 이해하며 신뢰를 구축해나가고 서로의 사랑을 키워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