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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꼭 한 번은 예전에 읽으셨다면 다시 한 번 만나 보십시오! 


십여 년 전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적시며 성경을 읽는 시각을 바꾸어 놓았던 화제의 책,  [예수와 만난 사람들]이 아름다운 삽화를 곁들여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삶이 이미 죽음과도 같았던 이들, 날마다 고통과 절망의 한숨을 토해 내야 했던 이들이 나자렛 사람 예수를 만난 후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우리 시대 최고의 영성가이자 날카로운 감성의 작가인 이현주가 성경의 행간 사이사이 감춰진 뜨거운 감동을 역동적인 필력으로 쏟아 내고 있는 [예수와 만난 사람들]! 

아직 만나 보지 못하셨다면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예전에 읽으셨다면 다시 한 번 그 벅찬 감동과 만나 보시길 권합니다.

--이렇게 좋은 책도 있을까 싶으네요. 
저 따분한 성경책이, 읽어도 읽어도 마른 껍질을 씹듯이 재미없는 책이 이렇게도 흥미진진한 책이 될 수 있다니. 나는 일흔이 다 되도록 성경을 꽤나 많이 읽었고 성경에 관한 책도 많이 읽은 셈인데, 
이렇게 성경의 숨은 뜻을 따뜻한 숨결로 숨쉬게 해주는 책은 일찍이 읽어 본 일이 없었던 것 같아요. 
내가 써 보고 싶다고 마음으로 생각하던 글을 나보다 훨씬 더 예민한 감성으로 잡아, 나보다 훨씬 더 흐르듯 날카로운 필치로 써 내려갔구만요. 
심술이 날 정도로. 
- 문 익 환 -추천의 말에서



추천의 말 / 문익환 5 

세상 사는 맛 | 세관장 자캐오 | 13 
막다른 골목에서 | 악령에 사로잡힌 아이 | 25 
목마른 사람들 | 사마리아 여자 | 38 
형제여, 무엇이 보이는가? |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 | 51 
개가 된들 어떠랴 | 시리아 페니키아 여자 | 63 
그대들 의젓하고 잘생긴 사람들아 | 문둥이였던 사람 | 75 
믿어지지가 않는군 | 나자렛 사람들 | 87 
한 아기에 대한 회상 | 헤로데와 박사들 | 시메온과 한나 | 100 
우리는 왜 그를 죽여야만 했던가 | 바리사이 | 113 
보세요,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 125 
사람이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 중풍 병자 | 137 
당신, 낫기를 바라시오? | 38년간 누워 있던 사람 | 149 
누구든지 죄없는 사람이 먼저 | 간음하다 잡힌 여자 | 161 
새벽 닭 울음소리 들으며 | 베드로 | 174 
재수없던 날 | 키레네 사람 시몬 | 187 
엠마오 가는 길에서 | 예수의 제자들 | 199 

글쓴이의 말 | 212 


2006.12.31일자 / 가톨릭 신문 
2007년 가톨릭 독서운동 <신심서적 33권 읽기> 
1월 선정도서
 
삶이 예수를 만나면 어떻게 변할까? 
월간 생활성서에 연재됐던 것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으로 
복음 속의 예수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 당사자의 관점에서 적은 것이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삶은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특별한 관심사였다. 
결국 예수가 살아가던 당대의 사람들 중에서도 
억압받고 핍박 받던 이들의 삶이 예수와 만나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었다. 
이들의 삶이 예수를 만나면서 어떻게 변화되는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섬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오직 모든 가치를 재물에 두던 자캐오의 눈에 비친 예수의 모습, 
그리고 그가 예수를 만나 새로운 인생에 도취되어 
그분의 표정에서 듣는 무언의 충고는 말씀을 현대인의 삶 속에서 묵상하도록 이끈다. 
예수와의 만남이 이뤄지는 여러 장면들을 통해 우리는 가난과 억압, 소외와 고통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는 해방자 예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며, 
그럼으로써 재화와 물질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음자세를 배울 수 있다.


저자 이현주

지은이 이현주는 1944년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감리교신학대학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64년 조선일보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감리교신학대학에서 윤성범, 유동식, 변선환 교수에게 신학과 인생을 배웠으며 무위당 장일순 선생과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15년 간 교우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알게 뭐야><날개 달린 아저씨>등의 동화집과 <한 송이 이름 없는 들꽃으로> <사람의 길, 예수의 길> <젊은 세대를 위한 신학강의> <예수와 만난 사람들>, <돌아보면 발자국마다 은총이었네>, <호랑이를 뒤집어라> 등의 저서가 있으며, 번역서로는 <예수>, <민중의 복음>, <흔들리는 세대의 성인들>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