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 감춰진 행복 조각 발견하기
행복이란 무엇인가? 살다보면 문득 자신에게 스스로 이런 질문을 던질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모호하고 때로는 답이 없을 것 같지만 행복은 모든 이의 삶의 목표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종교를 믿든 안 믿든 우리 모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하고,매 순간 그런 삶을 얻고자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동서고금의 거의 모든 철학자들은 행복의 본질에 대해서 끊임없이 성찰하고 연구해 왔습니다.
이 책 ``행복을 발견하는 시간``은 행복을 주제로 삼고 있지만 행복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행복을 얻는 기술을 이야기한다거나 행복의 본질에 대한 딱딱한 논의를 담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저 평범한 일상의 삶 안에서 ``하루를 미소 짓게 하는`` 이야기 서른다섯 가지를 담아 놓았을 뿐입니다.
이 이야기들은 비록 자잘한 일상의편린처럼 보일지라도 행복이 거창하지도 화려하지도 않다는 진리를 우리 마음속에 심어 줍니다. 그리고 늘 작은 보폭으로 다가와 우리 가까이에 있지만 행복은 그리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사실을 귀띔해 줍니다.
이 서른다섯 가지 이야기는 저자 스즈키 히데코 수녀가 직접 경험하였거나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저자가 그들에게 행복의 방법을 가르쳐 준 적은 없습니다. 그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을 뿐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행복을 발견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술을 ``경청``이라고 일러 줍니다. 그렇게 누군가에게 귀를 기울일 때 비록 사소하게 보이는 그들의 이야기는 큰 울림이 되어 그들 자신을 깨우고 우리 자신을 깨우고 세상을 깨웁니다.
행복은 마음의 눈을 뜰 때에야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높고 멀리만 바라보던 시선을 내려 놓고 크고 화려한 것들에만 기울던 욕심을 걷어낼 때 행복은 하나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이 책을 덮을 무렵, 주변에 감춰져 있던 소중한 행복의 조각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