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축소가 가능합니다.

닫기




헌정사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추천사
일러두기
서론

여기서 뭘 하고 있느냐?
신비로운 자석처럼 죄를 빨아들이다
두 번째 진찰
엄마한테 물어봐
카페테리아 신자
또 다른 빛으로

영적 품질보증서

고백을 하지 않겠소
특별한 기억
돌아올 시간
하늘을 날다
30일간의 보속 기간
한 달에 한 번 청소
고해소
얼마나 멋진 선물인가
아름다운 카드 한 장
무거운 짐

오늘날의 죄란 무엇인가

조 신부님과 고해성사
완전한 사랑과 용서
고해성사의 선물
아빠의 귀향
3천4백만 달러를 잃고
기쁨과 위안
나 기억해?
어른이 되어 처음 본 고해성사

우리는 주님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저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많은 시간
돌아왔구나!
사랑의 보속
좀 더 열심히 생각해봐
돌아오고 싶어요
죄 사함을 받다
외할아버지
치유받았다!
나의 결정

고해성사, 하느님의 용서를 축하하는 것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벅찬 느낌
가톨릭 신자라서 정말 좋다
특별한 꿈
그 순간부터
중대한 문제
그 이상의 뭔가를 원했다
천국은 따스한 곳이다
예수님과 마주 보며

가톨릭으로 개종한 신자의 고해성사

선과 악 사이에서
죄를 없애 주는 기계
하늘의 선물에 감동하다
십계명 노래
새로운 결혼
하느님의 깜짝 놀랄 선물
공항에서 고해성사를
낙태 후에 고해성사를 보다

고해성사를 준비하면서 - 영적 체온을 재다

고해성사를 볼 용기
고통 없는 고해성사
첫 속죄 기도회
위대한 시
은총이 가득한
성공적인 선교
치유하는 사랑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동시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렇게 큰 죄는 없다

숨어 있는 죄를 고백하다

오직 나를 위해
아주 긴 목록
변화된 태도
스카프를 입에 물고
가톨릭의 보물
변화를 위한 용기
기쁘게 춤을!
마지막 선물
절대로 말하면 안 돼
환영합니다

고해소의 다른 쪽

모범이 되는 부모
매주 받는 치료
뭐 하러 성당에 가?
어려운 장애물
우리 영혼을 항상 깨끗하게
주님과 솔직한 대화를
따뜻한 황금빛
삶의 새로운 의미
조금씩 나아지는

고해성사를 위한 지침

곤란에 처하다
요점을 놓치고 있구나
용서의 어려움
고해성사를 보지 않을 거야
판단 착오
고해성사의 두려움
늦지 않았다
완전히 깨끗한

고해성사와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는 일

제 손을 잡아 주세요
빠른 출세
식탁에서 고해성사를
평화로운 소년
명쾌한 생각
성스러운 순간
예수님과 담소를
나만의 불신
영혼과 정신의 청소
널 위해 여기 있다
공기보다 가벼운
마음의 변화

아이들에게 고해성사의 선물을 알려주기

거룩한 문
나는 용서받았다
반짝이는 눈동자
주님의 평화를 청하며
잊을 수 없는 날
왼쪽 고해소
이제 모든 게 끝났습니다!
약상자
장미 향기
5분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다
신비로운 방법으로 용기를 주시다
올빼미 대장에게 공동 참회를

평화신문 ㅣ 2009-01-25 ㅣ 오세택 기자

고해성사, 특히 첫 고해 기억은 우리 마음속에 깊이 각인돼 있다. 성령의 이끄심에 따른 진정한 화해 성사로 다가오기도 하고, 뭘 고백해야 할지 쭈뼛쭈뼛 고해사제 눈치만 살피던 당혹스런 기억으로 남기도 한다. 때론 '기계에 찍어내는 듯한' 2~3분간의 짧은 고해성사에 실망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고해성사가 감소 추세를 보이며 우리 삶에 작용하는 이 성사를 재발견해야 한다는 지적이 비등하고 있다.

이같은 고해성사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 서술 방식으로 풀어간 신간이 최근 출간됐다. 미국 워싱턴 스포켄 소재 '성녀 클라라의 가난한 자매 수도회' 파트리시아 프락터 수녀가 집필한 「101가지 고해성사 이야기」다.

프락터 수녀는 이 책에서 고해성사를 봄으로써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삶에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주목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풀어놓는 자기만의 고해성사 이야기를 그대로 공개함으로써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푼 보석 같은 은총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고해성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삶을 깊이 성찰하면서 보다 풍성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려는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다.

이 책을 통해 신자들은 한결같이 "날아갈 듯한 기분이었다"고 고백한다. 고해성사를 통해 10년, 20년, 길게는 40년간에 걸친 냉담을 푼 이들의 이야기는 "나도 이젠 '틀에 박힌' 고해성사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고해성사를 보고 싶다"는 동기를 제공해 준다.

이 책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중간 중간 여러 사제들의 이야기가 맛깔스런 양념처럼 섞여 있다. 이야기를 진행하는 와중에 죄란 무엇인지, 고해성사란 무엇인지, 고해성사를 위한 지침은 어떤 것이 있는지, 고해가 얼마나 멋진 선물인지 하나하나 들려준다.

번역자 장말희(마리아, 54)씨는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뒤 열흘간 준비기간을 거쳐 작은형제회 수사님께 1시간에 걸쳐 총고백을 하고 이루 말할 수 없은 은총을 느꼈다"며 "이전엔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는 특별한 체험이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