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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이미 발행된 두 권의 성서연학총서 시리즈「함께 걷는 하느님과 인간」·「신약성서에 따른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에 이어
세 번째 성서연학총서 시리즈로 나온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는 저자의 사제수품 25주년을 기념하여 준비했다.
그 동안 발표한 수십 편의 논문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에 관련된 주제를 따로 모아 낸 것이다.
이 책은 제4부에 걸쳐 총 20편의 크고 작은 논문을 소개한다. 제1부는 "예수의 신원과 정체"를 주제로 한 8개의 소 논문을 담고 있다.
곧 선재, 독생자, 예수의 영광, 하느님의 어린양, 그리스도 왕, 사람의 아들과 그리스도 재림, 예수와 협조자 성령,
바오로와 요한의 그리스도론이라는 8가지 개념을 통해 예수의 신원과 정체성을 살펴본다.
제2부는 "권위있는 새로운 가르침"을 주제로 한 5개의 소 논문이 실려 있다. 각각 예수의 권능, 귄위있는 새로운 가르침,
예수의 율법, 예수의 전도명령, 사도적 설교와 그 발전이라는 5가지 주제를 다룬다.
제3부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주제로 한 3개의 소 논문, 곧 예수의 죽음, 백부장의 고백, 예수의 부활과 빈 무덤이라는
3개의 주제를 통해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살펴본다.
제4부에는 "죄로부터 해방과 의화"를 주제로 한 4개의 소 논문으로 죄의 용서, 죄로부터 해방, 제자들의 사죄권,
신앙을 통한 의화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전개를 통해 예수의 삶과 죽음과 부활이 주는 의미는 결국 죄의 용서와 해방, 그리고 신앙을 통한 의화에 있음을 말해준다.
성서 텍스트를 바탕으로 죽음과 부활이 지닌 신학사상적(그리스도론적이고 구원론적)이며 대속적 의미를 설명하여
올바른 이해를 시도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예수와 보다 친밀한 인격적 관계를 맺게 해 줄 것이며
예수의 자기 계시와 초대 안에서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도록 이끌어준다



제1부 예수의 신원과 정체
제2부 권위있는 새로운 가르침
제3부 예수의 죽음과 부활
제4부 죄로부터 해방과 의화


글쓴이 이영헌

1974년 광주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유학, 1979년 스위스 상트갈렌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1984년 인스브루크대학교에서 성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케임브리지 신학대학과 예루살렘 성서대학에서 연수했다. 20년 가까이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와 총장을 역임하고, 여러 해 동안 본당에서 사목한 후 2018년 8월 정년 퇴임을 했으며, 지금은 원로 사목자로서 집필과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마르 11,27-12,12 주석학적 고찰」(독일어 FzB 56), 「하느님과 인간의 지혜」, 「이스라엘 성지」, 「마르코가 전하는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요한 복음서」, 「히브리서 강해」, 「갈라티아서의 모든 것」 그리고 성서연학총서 시리즈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