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축소가 가능합니다.

닫기

이 책은 시대 상황을 고려하면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가르침과 정신을 구현하려는 취지와 한국교회와 구성원들의 내적 성숙과 외적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구성은 전체 4부 13장으로 되었다. 제1부 ‘새 세기의 신앙이해’로써 1장에서 제삼천년기를 사는 신앙인들이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2장에서는 가톨릭 생명관의 기본입장과 교회의 생명옹호 노력의 실상을 살펴보며 21세기 생명문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한 단편적 입장을 제시한다. 3장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피력된 마리아론이 교회일치의 관점에서 작성된 사실에 유의하면서, 그 정신에 따라 마리아론의 기본입장을 정립하고 마리아 공경의 의미를 밝힌다. 4장에서는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신경의 의미를 교의신학의 관점에서 간략히 밝히고, 5장에서는 그리스도교 신앙공동체 역사 안에서 형성되어 온 죽음관에 대해 살펴본다. 제2부 ‘새 세기의 한국교회’로 6장에서 추락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한국교회가 다시 활기차게 부상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7장에서는 이벽의 죽음과 순교 문제를 신학적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제3부 ‘새 세기 신앙의 기본원리와 입장’으로 8장에서 그리스도 신앙을 해석학적으로 해명하는 기초원리를 정립하며, 한국 그리스도 신앙공동체에 부과된 역사적 과제에 관한 저자의 지론을 개진한다. 9장과 10장에서는 ‘루터 교회와 가톨릭교회의 의화 교리에 관한 합동 선언문’과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유일성과 구원의 보편성에 관한 선언문 주님이신 예수님’의 내용을 소개하고 해설한다. 제4부 ‘새 세기의 토착화론’으로 11장에서 가톨릭교회가 피력하고 있는 토착화 가르침의 기본입장을 파악하고 종교다원주의의 핵심 주장을 소개하면서 한국교회가 토착화와 관련하여 걸어야 할 진로를 제시한다. 12장과 13장에서는 공자와 맹자의 사상에서 드러나는 공동체관이 친교 교회의 토착화를 위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구명한다. 이 책은 급변하는 세기를 살아가는 신앙인들이 믿고 있는 진리를 현 시대 상황에서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를 밝혀 보여준다.

머리말 약어표 제Ⅰ부 새 세기의 신앙이해 제1장 제삼천년기를 사는 신앙인의 삶 제2장 21세기 생명문화와 가톨릭 교회의 입장 제3장 에큐메니컬 마리아론의 기본 입장 제4장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에 대한 교의신학적 성찰 제5장 그리스도교 역사에 나타난 죽음관 제Ⅱ부 새 세기의 한국교회 제6장 제2차 바티칸 공의회 40주년과 한국교회 제7장 이벽의 죽음과 순교 문제에 대한 재조명 제Ⅲ부 새 세기 신앙의 기본원리와 입장 제8장 그리스도 신앙의 해석학적 해명의 기초원리와 과제 제9장 "의화 교리에 관한 루터교 세계연맹과 가톨릭 교회의 합동 선언문" 해설 제10장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유일성과 구원의 보편성에 관한 선언문 "주님이신 예수님" 해설 제Ⅳ부 새 세기의 토착화론 제11장 교회의 토착화와 종교다원주의 제12장 공자의 공동체관의 교회 토착화를 위한 의미 고찰 제13장 맹자의 공동체관의 교회 토착화를 위한 의미 고찰 사항 및 주제 색인 인명색인 "신학선서"를 발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