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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기억하고 그분의 삶을 살도록 새롭게 힘을 주는 미사!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제자들은, 그분이 떠난 그 공허하고 참담했던 자리를 그분의 생애를 기억하는 최후만찬 미사를 통해 위로받고 거기서 힘을 얻어 어려운 난관들을 극복할 수 있었다. 곧, 제자들은 그분을 기억하는 전례를 통해 그분과의 관계를 언제까지나 '기억'하며 잊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기억하게 하고 그분의 삶을 살도록 새롭게 힘을 주는 것, 그것이 가톨릭 교회의 전례이며 아름답고 고결한 미사의 참 의미이다.

이 책에서는 가톨릭 교회의 전례인 미사의 역사와 유래, 구조와 절차 그리고 전례 동작과 용구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 등에 이르기까지 꼭 알아야 할 핵심만을 간추려 알기 쉽게 수록하였다. 이는 신자들이 미사에 대한 의미를 잘 이해학, 더 나아가 거룩한 미사에 경건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책을 통해, 하느님은 미사가 웅장하고 빈틈없이 치러지는 화려한 형식이 되기보다 누눔과 친교, 사랑이 가득한 잔치가 되길 바라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머리말
미사예물 100
전례동작 106
전례복 115
주교 복장 121
전례 공간 124
전례 언어 138
전례 성가 142
주일, 주님의 날 146
대림 시기 전례 149
성탄 . 공현 축일 153
성탄 전례 156
성주간과 파스카 삼일 160
1. 주님 수난 성지 주일 161
2. 파스카 삼일 162

미사에 대한 폭넓은 상식 제공 미사의 기원·변천사 등 총론부터 각 예식부분의 구조·의미 등 다뤄 본지 연재물 엮어 가톨릭 신앙의 핵심은 미사이다. 신자들은 미사 전례를 통해서 영혼의 양식을 가장 ‘효과적’으로 먹고 마신다. 하지만 때때로 우리는 미사에 참례하면서 생기와 활력을 느낄 수 없고 미사가 다만 지겨운 고역에 지나지 않을 때가 있다. 냉담의 시작이다. 〈미사, 기쁨의 잔치〉는 바로 그러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미사가 우리들 모두가 함께 하는 ‘기쁜 잔치’라는 점에 주목하고, 전례가 주는 영적 풍요로움을 우리에게 일깨워주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본지에 2004년 일년 동안 연재되면서 호평을 받은 시리즈를 단행본으로 엮은 이 책은 신앙 생활의 핵심인 성체성사와 미사를 재조명하기 위해서 기획했던 것으로 미사에 대한 폭넓은 상식과 신자 생활에서 주목해야 할 내용들을 알기 쉽게 풀이했다. 저자인 정의철 신부(가톨릭대학교 신학부 총장 겸 신학대학장)는 서문에서 미사에 대한 신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강조하면서 특별히 미사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여야 하고 이를 위한 교육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통해 미사의 명칭과 기원, 변천사, 그리고 미사의 의미와 중요성, 미사 거행에 필요한 제반 요소 등 총론에서부터 미사의 각 예식 부분의 구조와 의미 등을 간략하게 다룬다. 미사에 대해 다룬 교회내의 많은 책들은 하나같이 신자 생활에 도움을 준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은 신문에 연재됐다는 글의 성격상, 좀 더 생동감 있고 흥미로운 내용과 필체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역시 미사는 지식이나 상식의 차원에 머물 때 활력을 잃어버린다. 매 주일 미사에 참례할 때마다 이 책에서 다룬 내용들을 미리 한 번 읽어보고, 기억하면서 정성을 들여 미사에 집중한다면 신앙과 영성의 성숙은 눈에 띄게 이뤄질 것이다. 그럼으로써 ‘기쁨의 잔치’로서 미사가 구현될 것이다. 박영호기자 <가톨릭신문 2006년 3월 12일자> ------------------------------------------ 「미사, 기쁨의 잔치」는 "교회 생활의 정점이요 원천"인 전례에서 중심이 되는 미사 전례, 곧 성체성사와 관련해 신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사항들을 간추려 정리한 책이다.  미사의 명칭과 의미에서부터 미사전례의 변천과정,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쇄신된 미사 전례의 특징, 미사의 구조와 각 부분에 대한 설명 등을 알기 쉽게 풀이하고 있다. 또 미사예물을 비롯해 서고 앉고 꿇고 하는 전례동작, 전례 언어와 전례 공간, 전례 성가 등에 대한 풀이와 성주간과 파스카 삼일 등 주요 전례시기에 대한 설명도 담고 있다.  매주일 미사에 참례하면서도 각 부분이나 동작의 의미를 잘 모르는 신자들과 예비신자들뿐 아니라 미사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신자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평화신문 2006년 3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