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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우울해질 수 있다.
이 우울한 마음에도 과연 의미가 있을까?


이 책은 지독한 우울감에 빠져 있던 철학자 키르케고르의 심층적인 자기 내면 분석을 토대로 우울한 마음이 갖는 진정한 의미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우울한 마음에도 나름의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는 종종 우울감을 경험하며 상처를 받곤 합니다. 이 상처 가능성은 사람의 본질에 자리 잡고 있는 감수성에서 나오며, 여기에는 공허감이 따릅니다. 바로 이곳에서 우울감과 권태감이 결합되기도 합니다. 우울한 사람은 슬픔과 무기력함에 빠져 은페와 고독 속으로 자신을 몰아붙입니다.


사실은 우울한 마음의 본질은 사랑을 동경하는 데 있습니다. 가장 초보적인 감각적 사랑에서부터 정신적이고 영적인 최상의 사랑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 모든 단계를 망라한 사랑에 대한 동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울해 하는 마음의 힘은 에로스입니다.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입니다.



우울한 마음의 의미
키르케고르 사유 여정의 출발점


옮기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