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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느님이 어떤 분이시며, 우리가 어떻게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지, 인간 자신이 실존적으로 누구이며, 어떤 덕목을 갖추고 살아야 하는지를 실감나고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은 자신이 한없이 미약하고 유한한 존재임을 겸손되어 수긍하면서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순종, 정결의 삶을 살아야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바오로 사도의 로마서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저자 자신의 깊은 신학과 사상, 묵상과 기도, 신앙 고백과 체험 등이 담겨 있다. 그리스도교 전통들과 다른 성경 구절들을 폭넓게 인용하면서 저자 특유의 방법론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여정과 성숙을 단순하고 간결하며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책속에서]

p.174 믿음은 순종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의지를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믿음 자체가 순종인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자신을 밝히신 하느님께 순종하고 그분의 권위를 미루어 하느님을 인정할 생각이 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신자와 비신자 사이의 ‘영적인 구분’이 생기는 것이 바로 이점에 있습니다.


p. 340 사도 바오로는 “사랑이 진실되게 하라.”는 간단한 진술로 사랑의 근본을 밝힙니다. 사랑은 참되고 진실하며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포도주가 ‘진품’이 되려면 포도로부터 직접 짜내야 하듯이 사랑은 마음으로부터 짜내져야 합니다.


서론


제1장 하느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 
제2장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제3장 하느님의 정의가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제4장 우리의 죄 때문에 주님이 죽으십니다
제5장 그분은 우리의 의화를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제6장 하느님께서는 아들의 목숨을 아낌없이 내어주셨습니다
제7장 죄가 우리의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합시다
제8장 생명을 주는 성령의 율법
제9장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제10장 사랑을 진실하게 만드시오
제11장 당신 자신을 너무 높이 생각하지 마십시오
제12장 한 사람의 순종으로
제13장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결론


글쓴이 라니에로 깐따라메사 추기경
깐따라메사 추기경은 이탈리아 국영TV의 종교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980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하여 교황청 전속 강론 사제로 임명된 후 교황님을 비롯한 교황청 고위 성직자들을 대상으로 강론하였다. 카푸친 작은형제회 소속으로 1958년에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밀라노 가톨릭대 교수와 국제 신학위원회원을 지냈다. 2020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추기경으로 서임되었다. 2001년에 한국 가톨릭 성령쇄신 봉사자 협의회에서 초청을 받아 성령쇄신 전국대회에서 강의를 했다.


옮긴이 이인복
사회복지법인 나자렛성가회 대표이사
말레이시아 싸인즈 국립대학교 교수 역임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역임
한국문학비평가협회 회장 역임
1987년 동인문학상
1989년 대학민국문학상
1990년 오늘의 여성상
2002년 한국문학 비평가협회상
2003년 국제 소롭티미스트 탁월한 여성상
2006년 유관순상
2008년 한국 여성 지도자상 대상

저서로는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고통이 있는 곳에 행복을』, 『우리들 인생의 “갈딱고개” 이야기』, 『하느님을 체험한 성경의 여인들』, 『치유를 위한 복음의 열쇠』, 역서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사막의 영성 뿌스띠니아』, 『죽는이와 남는이를 위하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