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는 고백, 화해, 참회 등 여러 이름을 가졌지만, 우리는 대부분 이 성사에 대해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꼭 봐야만 하나?’ ‘너무 오래 걸릴 텐데.’ ‘하느님은 이미 내가 미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지 않을까?’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부끄럽고, 두렵고….’
미셸 존스 슈뢰더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느님의 자비를 온전히 체험하기 위해서는 그 자비를 요청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는 그녀도 수년 동안 고해성사를 건너뛰었다고 인정한다. 그리고 그녀는 돌려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한다. 애초에 고백이 필요한 이유를 살펴보고 이해하라고. 무엇이 고해성사를 방해하는지 인정하라고. 서둘러 양심 성찰을 하라고. 소박하지만 편리한 이 가이드북은 하느님의 자비와 무조건적인 용서를 경험할 수 있는 고해성사로 돌아가도록 우리에게 필요한 용기를 채워 줄 것이다.
“고해성사를 선물로 바라보려면 먼저 우리가 왜 고해성사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는지부터 밝혀야 합니다. 어떤 것들은 단순히 덮을 수 없으며, 우리는 두려움과 당혹감, 자존심, 그리고 겸손하게 죄의 용서를 구하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장벽에 잔인할 정도로 솔직해져야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자신이 고해성사에 참여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인정한 다음,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를 위해 의도하신 아름다운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차례
소개를 건너뛰는 것은 죄입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고해성사는 정말 필요한가요?
무엇이 당신을 붙잡고 있습니까?
하지만 잠깐만요, 더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했습니까?
자기 자신 용서하기
라그니아페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유지 보수 예약하기
두 걸음 앞으로, 한 걸음 뒤로
궁극적인 목표에 집중하세요
단 한 가지 할 일만 남았습니다
글쓴이 미셸 존스 슈뢰더Michelle Jones Schroeder
미셸 존스 슈뢰더는 루이지애나주 바톤 루즈에 살고 있다. 21년째 남편과 함께 유쾌한 두 자녀를 키우며 지치면서도 즐겁게 지내고 있다.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를 졸업한 후 그녀는 첫 직장 생활을 마케팅 및 관리 분야에서 보냈다.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몇 년을 보낸 후, 요리 실력이 부족해 주방 제품을 발명하고 소규모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녀는 피에트렐치나의 비오 성인과 1980년대 음악에 약간 집착하고 있으며 바톤 루즈에 있는 성모 자애 본당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여가 시간이 없지만, 시간이 생기면 낮잠을 즐기고 싶다고 한다.
옮긴이 서영필
1961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고 서울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1993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로마 성 알퐁소 대학에서 윤리 신학을 공부했다. 성바오로수도회 소속 신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