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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끝에서 지성을 찾는다. 김도현 신부의 'AI 시대의 삶과 신앙'
작성자
selm***
등록일
2026-03-20 21:26:17
조회수
5
평점
컴퓨터는 근본적으로 AI를 추구하기 위해 태어났다. 튜링 머신에서 다트머스 회의까지, 컴퓨팅의 역사는 인간의 지적 능력을 기계로 구현하려는 시도의 역사였고, 오늘의 생성형 AI는 그 본래 목적이 마침내 가시화된 것이다. 그 분야 안에서 일하면서 주일 미사에 참례하는 신앙인으로서, 물리학자 사제가 쓴 이 책에 기대가 컸다. 기술과 신앙의 가치가 동시에 흔들리는 시기에, 두 세계를 모두 아는 사제가 어떤 길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했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은 4장 'AI와 인간의 비교'에 있다. 저자는 두 교부의 틀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먼저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 정신의 구조를 기억력(memoria), 이해력(intelligentia), 의지력(voluntas)의 삼중구조로 파악했다. AI는 기억력에 해당하는 데이터 처리에서는 인간을 압도하지만, 그 기억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파악하는 이해력과 자유롭게 나아가는 의지력은 갖지 못한다. 이어서 토마스 아퀴나스는 더 정밀한 칼날을 제공한다. 이성(ratio)은 전제에서 결론으로 나아가는 추론적 사고이고, 지성(intellectus)은 존재의 근원과 제일 원리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이다. AI는 전자의 극한에 도달할 수 있으나 후자에는 이르지 못한다.
이 구분이 나에게는 예상 밖의 방식으로 유효했다. 나는 현재의 트랜스포머 기반 LLM이 AGI로 가는 길이 아니라고 본다. 토큰 확률 예측이라는 자기회귀 구조는 ratio의 탁월한 구현이지만 세계 모델을 갖추지 못한다. Constitutional AI처럼 원칙을 부여하는 방식도, 칸트의 용어를 빌리면 규제적(regulativ) 원리에 머물 뿐 존재를 구성하는(konstitutiv) 차원에는 이르지 못한다. 이것이 아퀴나스의 ratio/intellectus 구분과 정확히 겹친다. 이 책 덕분에 내가 매일 다루는 SOTA 모델의 위상을, 그것이 아무리 인상적이더라도 ratio의 극한이지 intellectus의 시작이 아니라는 좌표 위에 놓고 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5장에서 AI의 장점으로 제시한 '탁월한 기억력'이라는 규정은 재고가 필요하다. 현행 LLM은 데이터를 축어적으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파라미터에 통계적 패턴으로 분산 인코딩할 뿐이며, 컨텍스트 윈도우 밖의 정보는 유지하지 못한다. 외부 검색을 붙여야 비로소 기억에 유사한 기능이 가능한데, 그것도 검색이지 기억이 아니다. 오히려 이 점을 명확히 했다면 4장의 논증이 더 강화되었을 것이다. AI가 기억력조차 인간의 memoria와 범주가 다르다면, 거기서 이해력과 의지력으로 나아가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구분이 나의 두려움을 해소해 주지는 못했다. AGI 낙관론자들이 말하는 한 자릿수 연차 이내의 도달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다면, ratio와 intellectus의 경계가 과연 지금처럼 선명할 것인지. 나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지만, 그 믿음이 기술적 논증에 기반한 것인지 아니면 그래야만 한다는 신앙적 희망에 기반한 것인지 스스로 확신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이 책이 세워준 이정표는 분명하다. 이성과 지성은 다르다는 것. 그 차이를 아는 것 자체가, AI 시대를 살아가는 신앙인에게 이미 하나의 응답이 된다는 것. 물리학자 사제가 놓아준 이 이정표에서부터, 나머지 길은 우리 각자가 걸어가야 할 몫이다. 신앙인이자 컴퓨터공학자로서의 나에게는 그 몫이 더 길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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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삶과 신앙 / 생활성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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